민족영웅 손기정 스토리 2
손기정 선수 태극기를 처음 보다. 손 선생이 태극기를 난생 처음 본 것은 베를린 올림픽에서 우승한 바로 직후였다. 당시 두부 공장을 하며 베를린에 살던 안중근 선생의 사촌동생 안봉근이 손선생과 3위를 차지한 남승룡 선생(1912~ 2001)을 은밀히 집으로 부른 것이다. 안봉근은 그들을 다짜고짜 서재로 데려 가더니 “이것이 태극기다. 우리 조국의 국기다.” 라며 벽에걸린 ‘아름다운 무늬’를 가리켰다. 손선생은 “그때 […]